세모난 김밥 먹는 사람
이제서야 약간 기운이 났다. 학기 끝나고 당분간 하나도 힘이 없었다. 사실 거의 매번 학기 끝날때마다 그랬었는데, 보통 부산으로 가 있어서, 그렇게 티나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다. 뭔가 계속 시도해보고 만들어보고는 했어. 근데 그렇게 기운이 나진 않았다.
미화된 여름이 지나고서야 약간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혼자서도 뭔가 만들어 먹구... 그전에는 뭔가 해먹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안먹거나 시켜 먹거내 했다... 7월에는......
그래서 오늘은 삼각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몇일 전에 비닐까지 제대로인 삼각김밥용 김을 샀었다. 이거 해 먹으려구.

점심에 만든 명란(구이)마요 삼각김밥.

저녁에 만든 것 세개. 순서대로 우메, 간장을 넣은 참치마요, 멸치볶음처럼 볶은 스팸.
저녁에 만든 것들은 차조기 밥에다가 했다. 참치마요랑 우메는 너무 좋은 느낌이였구... 스팸은 그냥 쏘쏘였다.
밥이 남아서 두개 더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긴 했는데... 몰라.